너무 급한나머지 웃옷을 벗고 바로 다림질을 하다가 실수로 스팀다리미가 하얀 가슴팍에 닿여 화상을 입었는데요...
스팀다리미에 스팀은 나오지 않는 상태였는데 무척 뜨거웠습니다. 왼쪽 가슴팍에 닿자마자 바로 땠구요...

다리미에 닿인 후 처음 상태는 빨갛게 달아 올랐던 것 같습니다. 바로 집에 있던 화상연고를 발랐구요. 이틀 후 쯤에는 약간 붉으스름? 갈색? 으로 변하더니만, 좀 더 몇일후에는 상처 부위에 딱지가 생기고 딱지가 떨어졌습니다. 다행히 흉터가 남지 않을것으로 생각했는데... 약국 선생님도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 하셨고... ㅠ

연고와 화상연고를 지금까지 주기적으로 발라주고 있구요,. 상처가 생긴지는 한 3-4주 된 것 같습니다. 지금 상태는 연갈색? 색깔은 아주 희미하게 가라앉았는데..

문제는 가슴팍이 새하얘서 상처가 너무 튄다는 것입니다 ㅠ_ㅠ... 여름도 다가오고... 어차피 옷을 입으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별 걱정을 안했는데, 문뜩 평생 상처가 남을 걸 생각하니까 무섭네요...

상처 부위는 길다란데, 길이 5cm 두께 5mm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나면 병원은 가보아야 겠지만, 궁금한점은.. 보통 다리미 화상은 몇도 화상인가요? 만약 치료를 한다면 본래의 새하얀 피부로 어느정도 돌아올 수 있을까요?

* 상처를 손으로 문지를때 올록볼록 하다거나 그런 느낌은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테마피부과 입니다.

가장 먼저 상태확인이 중요할 것으로 보여지며, 화상흉터의 경우
시간이 오래 지날수록 치료효과는 떨어지게 되므로 빨리 내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화상흉터는 흉터가 진피에 위치하므로 완치하기 어렵지만 최대한 흉터를
완화시켜 주변 조직과 조화되도록 치료하게 됩니다.

가장 먼저 프락셀이나 어펌 레이저를 이용하여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레이저 빔은 섬유층을 끊어주어 부드럽게 만들어 주며 발생한 구멍 주위에
열효과를 일으켜 새로이 표피 및 진피층을 재생시켜 주며,
그 결과로 손상된 피부상태 및 흉터등을 개선시킵니다.

또는 플라즈마(PSR) 시술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플라즈마 치료는 가스에너지를 이용한 방법으로 피부 속 조직 구조를 변화시켜
지속적으로 피부재생이 되도록 하는 치료법입니다.

위 치료들과 함께 흉터의 색에 따라 갈색을 띄는 경우 엔디야그 레이저를,
붉은기를 띄는 경우 브이빔이나 퍼펙타레이저 치료등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치료 후에는 질감이 개선되며 흉터의 특징인 반질거리거나 반짝거림, 저색소증,
색소침착등의 증상이 완화됩니다.
흉터정도에 따라 치료횟수나 기간은 달라지게 되며, 일상생활에 지장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

편하신 때 내원하시어 정확한 상태체크 후에 조기에 치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