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혈압이 높다고 해서 수술을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고혈압이 있는 경우 치료를 통하여 혈압을 조절한 후 수술을 시행합니다.

혈압이 매우 높은 악성 고혈압은 반드시 사전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평소에는 고혈압이 없다가 수술 전이나 흥분하였을 경우와 같이 긴장할 경우에만
혈압이 올라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도 고혈압에 해당됩니다. 이 정도라면 고혈압의 정도에 따라서
일정한 기간동안 투약을 한 후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회활동 때문에 수술을 받아야 하는 시기에 여유가 별로 없는 경우에는
수술 상담을 받기 전에 내과에서 혈압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는 본인이 몰랐던 고혈압으로 인하여 예상치 않게 수술이 지연되어 수술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혈압이 있는 것으로 진단되면 내과에서 고혈압 치료를 시작하면
수술상담을 받게 되면 본인이 희망하는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후성 반흔, 켈로이드 체질

본인이 이러한 체질을 갖고 있음을 알고 있다면 반드시 의사에게 숨기지
말고 얘기를 해야 합니다. 수술을 받기 위하여 거짓으로 사실을 숨기는
경우에는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이 체질이 반드시 수술의 금기증은 아니며 치료 방법을
바꾸면 가능한 경우도 많습니다.

본인이 이전에 외상을 입거나 수술을 받은 적이 없다면
이러한 경향이 있는 지를 미리 알 수가 없게 됩니다.
혹시 형제 중에 이러한 특이 체질을 갖고 있다면 의사에게 반드시 알립니다.
한국인은 대부분 왼쪽 어깨에 예방접종을 받은 후 발생한 흉터가 있습니다.
예방접종 흉터가 부풀어올라 있거나 붉은 상태라면 특이 체질인 경우가 많습니다.

약물, 마취에 대한
부작용 유무

이전에 수술이나 마취를 받은 경우에 어떤 이상이 있었다면 반드시 알립니다.
부작용을 경험한 것이 오래 되어서 자신도 잊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가족들이나 가까운 사람을 통하여 이상이 있었는가를 확인하는 것이
지혜롭다 하겠습니다.

수술 전 피해야 할 사항들

수술 전에는 자외선 차단을 평소보다 더욱 철저히 합니다.

수술 2주 전부터 아스피린이나 아스피린이 함유된 약품은 복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4주 이전부터 술과 흡연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드름 치료 목적으로 비타민 A 성분의 약을 복용한 경우에는 약의 성분에 따라서 일정한 기간 수술을 하지 않습니다.
최근에 여드름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담당 의사와의 상담을 통하여 이 약물이 투여되었는지를 반드시 확인하여야 합니다.

여드름이 계속 발생하는 상태라면 사전에 적극적으로 여드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수술 받을 부위에 피부염이 있거나 종기, 물집, 심한 가려움 등이 있으면 수술 전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수술 전 치료목적으로 병원에서 처방된 크림을 사용중인 경우는 수술 3일 전부터 사용을 중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