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야자마치고 집에 가는길에
앞에 있던 주차금지용으로 세워놓은 돌기둥을
보지 못하고 걸려서 넘어져 다리가
뼈 있는 부분 직전까지 찢어진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정형외과 의사선생님이 여학생이니까
치마도 입어야하고 하니까
울룩불룩하게 흉터? 아무튼
꿰맨 자국은 남지 않게 안으로 잘 꿰매 주셨어요.
그런데 빨갛게 상처모양으로 표시가 남네요 ㅠㅠ
아직까지 자주색(봉합수술한지 8개월정도 됐어요.)
이런건 완전히 원래 피부색으로 돌아오긴 힘들겠지만
그래도 티가 안날 정도로 회복은 가능한건가요?
새살이라서 그렇다고 하시던데
제가 피부가 하얀편이라서 티가 너무 많이 나네요 ㅠㅠ
교복치마도 입어야하고 여름이면 반바지도 입어야하는데
아무래도 여고생이다보니까 신경이 많이 쓰여서요.
어떤방법으로 이 빨갛게 된 흉터를 치료할 수 있는지
가르쳐주세요.

안녕하세요. 테마피부과 입니다.

외과 수술 후 남게 되는 흉터의 경우 그 깊이가 피부의 범위를 넘어 깊게 위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완전히 없애기가 어려우며 최대한 주변 피부조직과
조화를 이루어 눈에 덜 띄게 하는데 중점을 두고 치료하게 됩니다.

치료는 레이저를 이용하여 시술하며, 피부의 색이나 질감등을 고려하게 됩니다.
보통 흉터치료로 어펌이나 프락셀, CO2프락셔널 레이저를 많이 사용하며, 간혹
짙은 갈색을 띄는 흉터는 엔디야그 레이저로, 붉은기가 있는 경우는 브이빔레이저를
병행하여 치료하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2주 간격으로 치료하며, 3-4개월 후 상태가 완화되면 3-4주 간격으로
치료기간을 넓혀 치료하게 됩니다.
상태에 따라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이상 장기간 꾸준한 치료를 요하게 되며,
시술 후에는 피부의 질감이나 흉터의 색이 좋아지게 됩니다.

병변의 상태에 따라 치료방법과 비용은 달라지게 되오니 내원하셔서 자세히
상담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