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전라도 광주에 살구요 작년에 여드름 흉터 박피를 받았었어요.
그런데 큰 효과도 보지 못했고, 오히려 더 큰 흉터를 남기고 말았습니다.
전 1달동안 밖에도 나가지 않았고, 병원가는 날만 빼고....정말 그때 고생도 많이
했습니다. 한번으로 큰 효과를 볼수 있다는건 너무 큰 기대였을까요.
작은 흉터들이였는데 너무 깊게 파서인지 큰 흉터가되어버렸습니다.......
혹떼려다 혹붙였다.......이런 말있죠?
이번에도 그 병원엘 가야할지 아니면 다른 선택을 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겨울방학에 또 한번 박피를 시도해볼 예정이거든요.
다른 인터넷에 찾아보니 치료전 연고를 바른다거나 그런다던데 저는 그날 상담하
고 나자마자 바로 수술을 했습니다. 그리고 한달도 안되어 살이 다 차오르지 않았
는데, 스켈링을 받았구요. 얼마전에 어머니가 그 병원에 진료차 가셨는데 제 이야
기를 했더니 한번 더 오라고 그러셨다는데 가기가 두려워요. 또 이렇게 될까봐서
요. 양쪽 볼부분이 여러군데 많이 파여서 얼마나 흉칙한지 몰라요. 이러다가 정신
이상자가 될거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만약 또 수술을 한다면 효과가 있을까요?
이미 한번 피부를 많이 깍아서 큰효과를 기대하는게 힘든건 아닌가요.

안녕하십니까?
저희 병원에서 시행하는 깊은 여드름흉터의 경우는 레이저 리서 페이싱을 시행합니다.
레이저 리서 페이싱은 상당히 깊게 박피하는 것입니다. 깊게 해야만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한번 치료 후 약 2주간 매일 드레싱하고, 얼굴이 빨간증세
가 1-2달, 약하게 붉은 기운이 3-6개월정도 지속됩니다.
대부분은 한번에 만족할 만한 효과를 볼 수 있게 노력하고, 재수술은 반드시 하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이 한 번으로 만족할 만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고 재시
술의 확률은 약 20%로 봅니다. 개인차라기 보다는 흉의 깊이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입니
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