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 2학년때 뜨거운 물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어렸을때...멋모르구 혼자서 머리를 감다가 앞쪽에 뜨거운물통이 있었는데..
중심을 못잡고 그만 물통에 빠지게 된거죠..
다행히...그 당시 팬티만 입구 있어서 죽을고비는 넘겼지만...
팬티 입은 그 부위만 심하게 화상을 입었습니다..
다리나...팔은 아무 이상 없구여.
다행히..밖으로 보이지 않는부분이라 지금까지 지내왔는데...
아직..흉터가 심하게 남아있습니다.
불긋하게 부어올라있고... 또 음모도 나지 않고... 배꼽 아랫배부분은
흉터가 거의 없어졌고 엉덩이쪽도 많이 없어져서 새살이 돋았지만..
군데군데..아직...심하게 남아있습니다.
그덕분에 대중탕도 가질 못하구여...
여자로서 가장 민감한 부분에 흉터가 남아있는지라
이제는 결혼도 준비를 해야하는데.....
행여나.... 결혼해서 아기를 가져도 별 이상이 없을지...
배가 불러오면 그 흉터 부분이 심하게 당겨서...또다시 피부트러블이
생기진 않을까 걱정입니다.
수술을 할 수만 있다면...비용은 어느정도 들고, 기간은 어느 정도 소요가
되는지.....
물론...이렇게 글만 읽으시고는 힘드시겠지만..직접 보시고 판단하셔야될 줄 압니다.

제 메일로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테마피부과 입니다.

화상흉터는 보통 피부뿐만 아니라 그밑의 근육등 기타 다른 부위에 손상을
동반할 정도로 심한 경우가 많으므로 완전히 제거가 어렵습니다.

특히 얼굴에 생긴 화상흉터의 경우 레이저를 이용하여 흉터의 양상을
개선시킬 수는 있지만 얼굴이외의 다른 부위는 개선의 정도가 미약할 것으로
생각 됩니다.

물론 흉터의 양상을 직접 보아야 하겠지만 몸의 경우 상처가 생기고 난후 빨리
아물게 하는 피부 부속기가 덜 발달되어 있으므로 흉터의 개선 정도가
얼굴에 비해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흉터의 양상을 확인해야 정확한 설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임신등으로 인해 피부트러블이 생길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

훙터의 경우 병변의 정도와 양상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편하신 시간에 내원하시어 상태 확인후 충분한 상담을 하시고
시술 여부등을 결정하시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 합니다.

충분한 답변드리지 못해 죄송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