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 동생이 장난치다 뜨거운 물이 담긴 양동이 속으로 저를 밀어 엉덩이와 허벅지 뒷쪽으로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그당시 입원치료를 받았으나 피부 표면이 주변 피부와 달리 짙은색으로 착색이 되었습니다.
친정어머니는 자세히 보지 않으면 표가 많이 나지 않는다고
하였으나 나는 항상 신경이 쓰여 수영장 한번 제대로
갈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 아이들이 수영장에 가고 싶어 하는 나이가 되니 또 고민이 되네요. 완치를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레이저 치료등으로 주변 피부 톤이나 색과 비슷할 수 있도록 해서 크게 표만 나지 않기만 바랄 뿐인데 가능한지요?. 제가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주로 앉아 있는 직업입니다.) 치료후 바로 앉아서 근무 할 수 있는지요? 그리고 비용과 몇 번 정도의 치료가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이 사이트를 찾은 후 너무 반가운 마음에 질문이 많아 졌습니다만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테마피부과입니다.

화상흉터는 보통 피부뿐만아니라 그 밑의 근육등 다른 부위에
손상을 동반할 정도로 심한 경우가 많아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얼굴에 생긴 화상흉터의 경우 레이저를 이용하여 흉터의 양상을
개선시킬수는 있지만 얼굴 이외의 다른 부위는 개선의 정도가
미약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흉터의 양상을 직접 보아야하겠지만 몸의 경우 얼굴과는
피부구조가 달라 상처가 생기고 난 이후 아물게 하는 피부부속기가
덜 발달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상처가 아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흉터의 개선정도가 얼굴에
비해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자세한 치료사항은 내원하셔서 상담받으시는 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