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서 살고있고 25개월 된 남자아이를 두고 있습니다.
저희아이가 15개월때 공원 계단에서 넘어지면서 왼쪽 눈 옆으로 타박상 흉이 졌습니다. 전체 흉이 50원만한 크기 안에 딱지가 빨리 떨어지면서 선이 3줄정도가 2mm정도 크기로 선명하게 흉이 졌고 볼록볼록 튀어나온 부분도 있습니다.
부산 피부과에서 상담 받았을 때는 지금 시술이 안되고 커서 해야된다고 하는데 선생님 병원에서는 전화로 잠깐 통화를 해보니 지금 할 수도 있다고 하길 래 희망이 다시 보이는 것 같아 이렇게 문의를 드립니다.
저희아이는 베개에 엎드려서 자는 습관이 있는데 왼쪽 오른쪽 번갈아가면서 뒤척일 때도 있습니다. 수술하고 나서 관리도 중요하다고 하는데 이럴 경우에도 치료가 가능한지요? 치료하고 나서 밴드같은 걸 부치고 있는 건가요?
부산에 살고 있는 관계로 자세하게 문의드리니 이런 경우에도 시술이 가능하다면 선생님 병원에 내원해서 상담을 받고 치료하고 싶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어릴 때 할수록 재생력이 좋다고 하셨는데 다른 병원에서 상담받았을 때는 아직 피부가 성장하고 있어서 안된다고 더 흉이 커질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아이한테 전신마취를 하면 부작용은 없는지요?
지금 갈등이 너무 많은데 선생님께서 용기를 주신다면 어리더라도 수술을 받고 싶습니다.
선생님의 자세한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수고하세요.

안녕하세요. 테마피부과 입니다.

상처가 발생하면 가능한 신속하게 병원을 방문하여 바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빠르게 회복 될수록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작아 집니다.

상처 표면이 울퉁불퉁할 경우 레이저 피부재생술이나 레이저수술로
시술이 가능하며 상처가 벌어져서 흉터가 넓은 경우 외과수술로
흉터를 교정한뒤 레이저를 이용하여 치료하시는 것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 합니다.

레이저를 이용한 피부재생술은 흉터의 가장자리를 깍아 없애서
흉터 부분의 경계를 부드럽게 만들어 주며 흉터 조직의 일부를
없애서 흉터 바닥이 재생되어 올라오도록 하는 치료법 입니다.
대부분 한번으로도 좋은 결과를 보실 수 있으나 7-10일 정도
매일 드레싱을 위해 내원해 주셔야 하며 병변 부위는 시술후
거즈와 반창고를 덮어 드리게 됩니다.
시술후에는 수주 동안은 붉은기가 있다가 서서히 옅어지며
사라지게 됩니다.

흉터의 경우 7세 이후에 시술이 가능하며 성인기에 시술하는
것보다 어린아이의 경우 피부재생 정도가 뛰어나므로 어린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시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전신마취등은 잘 사용되지 않는 방법이며 상태에 따라
수면마취나 국소마취등을 이용하여 시술하고 있습니다.

병변 상태의 확인이 중요하므로 편하신 시간에 아이와 함께
내원하시어 상담후 시술 가능 여부에 대하여 설명들으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