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2학년짜리 둘째 아이가 오늘 일산 호수공원서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다 자전거와 부딪혀 두 눈썹 사이가 2cm정도 찢어졌습니다.급히 일산 백병원 응급실로 옮겨 봉합수술을 했습니다만 상처가 깊어 흉이 남겠다는 것이 병원측 말씀입니다. 봉합은 성형외과 레지던트가 했습니다.
CT촬영 결과 코뼈도 약간 골절이 돼 일주일 뒤 수술을 해야 할 상황입니다.
일단 집에서 가까운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 월요일(18일)부터 치료를 받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궁금한 점은 통상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 만 20세 정도가 될 때까지 흉터를 그대로 둔다는 얘기와 요즘엔 상처 발생 즉시 성형외과술을 받는 것이 좋다는 얘기가 있어 다소 혼란스럽습니다. 우리 아이의 예쁜 얼굴에 가능한 한 흉터가 남지 않도록 제가 지금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일주일 뒤,그러니까 8월 25일쯤 되겠군요,봉합실 제거와 함께 입원,코뼈 수술을 받고나면 또다시 일주일 정도 입원해 치료를 받아야 하는 모양입니다.그럼 9월초쯤 퇴원하겠죠. 퇴원후 흉터치료를 받을 수 있는지요. 아니면 아이가 성장할 때까지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다려야 하나요.

안녕하세요.테마피부과 입니다.

최근에 외과수술을 받고 봉합한 흉터가 남은 경우, 남는 흉터를 약하게
만들기 위하여 레이저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보통 봉합사를 제거한뒤 1주일후부터 치료를 시작하게 되며 지금 상담주신
분의 자녀분 나이라면 시술받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브이빔(v-beam)이나 다이(dye)레이저를 이용하여 2주 간격으로 상태가 완화
될때까지 치료하게 됩니다.
보통 6개월 전후 시행하며 흉터가 심한 정도에 따라 치료기간은 더 길어
질수 있습니다.

레이저 치료를 하실 경우 자연 회복되는 경우에 비하여 흉터가 남는 정도가
약화되게 됩니다.

한번 발생된 흉터는 완치가 어려우며 최대한 주변 피부조직과 조화를
이루어 눈에 덜 띄게 하는데 중점을 두고 치료하게 됩니다.

비용은 메일확인바랍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